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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의 시제품 제작, 파트너 협업, 실행력

by valueup24 2025. 3. 28.

IT 창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개발부터 배워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2024년 지금, 기술이 없어도 IT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실제로 비개발자들이 앱, 웹서비스,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며 수익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죠.

이 글에서는 ‘기술 몰라도 가능한 IT 창업’의 실전 전략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IT 창업을 꿈꾸지만 기술이 두려운 분이라면, 이 글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 man programming


비개발자의 시제품 제작


과거에는 ‘앱 하나 만들려면 개발자를 고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노코드(No-Code)와 로우코드(Low-Code) 툴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비개발자도 스스로 앱, 웹서비스,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까지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개발 지식이 없어도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이 등장했고, 이를 통해 개인이 혼자서도 충분히 MVP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사이트나 앱 제작에는 Wix, Webflow, Glide, Softr 같은 도구들이 대표적이고, 데이터베이스는 Airtable, Notion,  Google Sheets로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Zapier, Make, n8n은 서로 다른 툴들을 연결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회원 관리나 구독 기반 비즈니스에는 Memberstack, Tally, Gumroad 같은 솔루션이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를 모집하는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가정하면, Softr와 Airtable만으로도 사용자 등록, 신청서 작성, 관리자 승인, 커뮤니티 기능까지 모두 구현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교한 기술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일단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노코드 기반 MVP는 빠르게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며,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입니다. 예전 같으면 수개월이 걸렸을 개발 프로젝트가, 이제는 몇 주 혹은 며칠 만에 가시적인 결과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구축한 프로토타입은 초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자나 공동 창업자에게도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설득 도구가 됩니다. 

완벽함보다 빠른 실행이 중요한 스타트업 세계에서, 노코드 도구는 MZ세대 창업자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도구이자, 아이디어의 속도를 실현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비개발자의 파트너 협업


노코드 툴을 활용해 초기 MVP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해도, 정식 런칭 단계로 넘어가려면 결국 기술 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해집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건 무작정 개발자를 ‘고용’하려고 하기보다는, 파트너십 기반의 협업이나 외주 활용 전략을 현실적으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개발자인 MZ세대 창업자들은 풀타임 개발자를 채용하기보다 훨씬 유연한 방식으로 기술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하는 신입 개발자와 협업해 MVP를 함께 제작하거나, 일정 비율의 지분과 소액의 현금을 결합해 공동 창업 형태로 제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발을 외주로 맡길 때는 크몽, 위시켓, 슈퍼캣 등 프리랜서 마켓을 통해 소규모 단위로 진행하고, OKKY나 오픈채팅방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직접 구인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앱 좀 만들어주세요”라는 식의 추상적 접근이 아니라, 기획서, 와이어프레임, 예상 화면, 기능 우선순위까지 철저히 준비해 둔 상태로 개발자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대에게도 ‘함께할 만한 창업자’라는 신뢰를 줄 수 있고, 방향이 분명한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협업 경험이 적거나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전체를 한 번에 맡기기보다는 단계별 계약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예를 또 들자면 1단계에서는 로그인 기능, 2단계에서는 게시판 기능, 3단계에서는 관리자 기능을 구현하는 식으로 작업을 분할하면 리스크는 줄고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결국 기술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금전적 여유보다 준비된 자세와 명확한 기획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비전이 명확하고 실행력이 있는 파운더와의 협업은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현실적인 접근만 갖춰진다면 기술이라는 장벽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습니다.

a meeting with business partner


비개발자의 실행력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더라도, IT 창업자라면 분명한 기획 능력과 운영 전략, 그리고 실행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개발자 없이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오늘날 비개발자 창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핵심은 기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설계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추는 데 있습니다.

로그인부터 회원가입, 게시글 작성, 알림 발송, 결제 및 정산까지의 전체 흐름을 머릿속에서 그려보고, 이를 서비스 흐름으로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Notion, Figma, Zeplin 등 다양한 기획 툴을 활용해 협업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역량도 함께 요구됩니다. 완벽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시장에 빠르게 던져보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수정해 나가는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고객 인터뷰, 간단한 설문,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감각도 필요합니다. 창업 초기일수록 수치는 작지만 방향은 명확해야 하며, 그 기준이 되는 것이 고객과 데이터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발자에 대한 이해와 존중입니다.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갖고 있어야 개발자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으며, 협업의 질도 훨씬 높아집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 왓챠, 클래스101 등 수많은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창업자들도 비개발자 출신이거나, 기술적 역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기획력과 실행력은 학습 가능한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기술을 모른다고 해서 창업을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비개발자의 시선은 사용자 관점에 더 가깝기 때문에, 더 직관적이고 명료한 기획을 도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실행이고, 그 실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건 꾸준히 배우고 시도하는 태도입니다. 지금 기술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대신 배우려는 자세와 명확한 방향이 있다면, 당신 역시 충분히 훌륭한 IT 창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IT 창업은 개발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노코드 툴, 외주 네트워크, 협업 전략, 기획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기술 없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몰라서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 오늘 당장 Notion에 기획을 적어보고, 무료 툴로 화면을 만들어보세요.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창업은 가능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용기와 실험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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