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타트업 창업자 E2, O1, L1 미국비자

by valueup24 2025. 3. 29.

스타트업 CEO로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비자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비자 종류 중 어떤 것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지 파악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미국 비자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선택 시 유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 진출을 앞둔 창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이드입니다.

new york city


스타트업 창업자 E2 미국비자


E2 비자는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미국 진출 방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비자는 ‘조약국 국민이 미국 내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를 하고 그 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에 발급됩니다. 한국은 미국과 조약국 관계에 있어 E2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E2 비자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입니다.

자격 요건으로는 일정 금액 이상의 투자와 미국 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필요하지만, 다른 비자 유형에 비해 요구 조건이 유연한 편입니다. 투자 금액은 정해진 최소 기준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100,000(한화 약 1억 3천만 원) 이상이 권장됩니다. 단순 자본 투자가 아닌 ‘운영 가능한 사업체’에 투자했음을 증명해야 하므로, 실제 매출 및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 모델이 유리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 회사 실적이 부족해도 사업계획서, 투자금 흐름, 예상 매출과 시장조사 등을 통해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특히 IT, 플랫폼 기반 사업이라면 소프트웨어 개발 진행 상황, 팀 구성, 투자자 확보 여부 등이 설득력 있는 자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영주권으로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대표적이며, 비자 갱신 주기에 따라 안정적인 체류 유지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창업자들이 미국 초기 진출의 발판으로 E2 비자를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성공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O1 미국비자


O1 비자는 ‘과학, 예술, 교육, 비즈니스, 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에게 발급되는 비자입니다. 스타트업 대표라면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의 성과, 업계 내 인지도, 수상 경력 등을 통해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O1 비자는 특히 테크 기반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테크 창업자들이 O1 비자를 통해 미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Forbes, TechCrunch 등 권위 있는 매체에 소개된 기사, 창업경력, 수상내역, 업계 참여도 등을 근거로 비자를 승인받고 있습니다.

이 비자의 핵심은 ‘객관적인 실적 입증’입니다. 본인이 창업한 기업이 빠른 시간 내에 성장을 이뤘거나,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면, 이를 O1 비자 신청의 주요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관련 콘퍼런스나 포럼에서 발표한 경력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O1 비자는 3년 유효 후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며, 비교적 장기 체류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이민을 고려할 경우 O1 비자를 통해 영주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점도 큰 메리트입니다. 그러나 승인 기준이 다소 까다롭고, 서류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자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낸 대표에게 더 적합한 비자 유형입니다.

visa approval stamp


스타트업 창업자 L1 미국비자


L1 비자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의 임직원이 미국 지사로 파견될 때 활용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창업자가 한국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을 일정 기간 운영한 뒤, 미국에 지사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면 L1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L1 비자의 장점은 대표가 미국 내 법인을 통해 직접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 체류가 아니라, 지사 설립과 함께 실제 경영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미국 시장 진출에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비자는 기업 대표뿐 아니라, 핵심 기술자나 매니저급 인력도 함께 미국으로 파견할 수 있어 팀 단위 진출 전략에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조건도 명확합니다. 신청 전 최소 1년 이상 한국 본사에서 재직했음을 입증해야 하며, 미국 내 지사는 실질적인 운영 공간과 계획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서류 준비도 매우 철저해야 하며, 설립 초기에는 1년짜리 임시 비자가 발급된 후, 이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연장 심사를 받게 됩니다.

또한, L1 비자는 H1B와 달리 쿼터 제한이 없고,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비이민 비자로 분류되어 장기 체류와 이민 전환에도 유리한 비자 유형입니다.

최근에는 한국 IT 스타트업 중 L1 비자를 통해 미국 진출 후, 시리즈 투자 유치 및 미국 법인 성장에 성공한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 초기 단계에서 L1 비자를 활용하면, 현지 시장 테스트와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직접 발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의 사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CEO로서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라면, 자신의 기업 단계와 성과, 진출 방식에 따라 비자 전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E2, O1, L1 비자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충분한 자료 준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적합한 비자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시장은 가능성의 땅입니다. 제대로 준비하면, 창업자에게 더 큰 기회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연관 포스트]

예비 창업자 정부지원, 투자유치, 창업준비 팁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특히 정부지원제도 활용, 초기 투자유치 전략, 창업 준비의 핵심 요소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valueup24.com

집에서 창업하는 창업자 아이템, 태도, 운영팁

창업은 거창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편견, 아직도 있으신가요? 이제는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하나,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가능한 창업 아

valueup24.com

창업자 출신에 따른 조직 운영 방식, 장단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창업자의 출신 배경에 따라 사업 운영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출신 창업자와 비전공 창업자는 조직

valueup24.com